"어찌 진짜로 태어나 가짜로 살며 가짜로 죽으리라"
에드워드 영의 문구를 인용하여 이 글이 시사하는 바를 적어보았다.
정확한 문구는 글 맨 밑에 작성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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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명상 수업 | 이덕주 | 위즈덤하우스 - 예스24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명상 수업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 카이스트 학생들에게도 정신적 위기가 있었다. 2011년 과도한 경쟁에 내몰린 스트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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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일을 맞아 아버지에게 책을 한권 선물 받았다
사실 양력생일은 아니지만, 우리집은 예로부터 음력생일을 챙겨왔기 때문에.. 아무튼
요즘 대학원을 이곳저곳 찾아보고 있는데, 카이스트를 꼭 가라는 무언의 압박이 아닐까 싶으면서도 마음가짐을 견고히 하라는 뜻에서 주신 듯 하여 3일만에 다 읽어버렸다!
군대에서는 삼국지 전권에 다른 책들도 10권 넘게 읽은 것 같은데.. 전역하고 나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읽지 못하였다. 오랜만에 읽는 책인만큼 기록을 남겨두고 싶어 글을 적는다.
이 책은 카이스트의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다.
공학 박사의 철학 서적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교수님께서도 책을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한다. 책을 쓸 당시 교수님의 마음을 떠올려보며 책을 읽는다면 한층 그의 독자들을 위하는 마음이 더욱 잘 느껴질 테다.
2011년 카이스트 학생의 안타까운 소식이 기점이 되어 학생들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일상을 재건하도록 하는 명상 수업이 이 책의 시발점이 된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시는 교수님의 태도와 명상의 효과를 입증할 수많은 실험과 뇌과학 그리고 당신의 낯부끄러운 기억들까지... 이 책 한권에 모두 들어있다.
눈은 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맨 앞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눈은 이미지를 받아들인다. 그 이미지는 뇌를 타고 들어가 맨 마지막 후두엽에서 처리된다.
즉,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뇌의 맨 앞부터 맨 뒤까지 지나가며 인식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기억은 일종의 사진이다. 사진들이 수십수만 장이 우리의 뇌 속에 저장되어 있다. 우리는 그 사진들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들은 뇌를 쭉 지나가며 인식,처리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세상은 진짜 세상이 아니라 '가짜' 세상이다. 가지고 있는 '사진'을 기반으로 한...
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가짜들을 버리고 진짜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그 방법이 바로, '마음빼기 명상'이다. 우리는 마음빼기 명상을 통해 진짜 세상을 바라보고, 진짜로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동양 철학 사상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다.
공수래공수거,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물론 다른 의미로 쓰인 말이지만, 이 책이 시사하는 바와 일맥상통하지 않은가?
각종 압박, 스트레스, 불안, 우울, 비교, 걱정, 고민, 근심이 우리의 마음을 갉아먹고, 우리를 가짜로 만들고 있다. '진짜'로 살아가기 위한 마음 빼기 명상이 궁금한 사람들은 꼭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born originals how comes it to pass that we die copies!
원본으로 태어나 왜 복제품으로 죽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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